2016년 여름. 작은 딸과 함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도 기록용으로 짧게 글을 남겨본다.)
첫 번째 여행지는 파리...
그 중에서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난 하프켜는 연주자를 만났다.
많은 예술가가 거리에서 연주를 하고 작은 팁을 받는다.
몽마르뜨에서 만난 이 연주가의 낯익은 멜로디에 절로 그 앞의 계단에 주저 않게 되었다.
유럽여행의 첫 도시인 파리에서 소매치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벗어나게 해주고
잠시나마 느긋하게 앉아 음악감상을 하면서 멀리 파리시내의 풍경을 내려다보게 해준 쉼표같은 시간이었다.
또한, 테러위협으로 각 관광지마다 있던 군인조차 음악에 맞춰 흥얼흥얼 거릴 정도로
묘한 어울림이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덕분에 난 2~3곡을 듣고 작게나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해준 고마움에 작은 팁을 주고 다음 여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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