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여행 5] 포르투에서 저녁식사 및 파두공연보기

파두공연

숙소에 입실 후 남편과 나는 숙소에 만족을 했답니다.

일단 리스본 숙소보다  넓직한 침실, 거실, 부엌, 각종 기구, 전자렌지 등...

간단히 짐 정리를 하고 포르투에서 파두 공연 예약 -- 저녁식사 -- 파두 공연보러가는게 오늘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포르투 상벤토역에 도착하고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제법 비가 옵니다.

숙소에 보니 장우산도 2개 비치되어있더군요~포르투에서 비올때마다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장우산을 쓰고 파두 공연장을 찾으러 나왔습니다.

파두 공연은 1인당 15유로 입니다. 미리 예약하면 1유로 할인을 해서 14유로에 공연관람이 가능합니다.

파두 공연은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입장료에 포트와인 시음 1잔이 포함되어있습니다.

 

A Casa do Fado(https://acasadofado.pt/PT/en)

A Casa do Fado

인터넷 예약은 위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나 저는 잘 진행이 안되어 공연장으로 가서 직접 예매를 했습니다.

그런데 구글맵으로 찾아갔는데 좀 헤매었습니다. 

몇 번을 헤매인끝에 기념품 가게 입구에서 예매를 하게 되어있으며,

공연도 기념품 가게에서 대기하다가 시간되면 지하로 이동하면 공연장이 나옵니다.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이동합니다.

상벤토역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입니다. 

현재 구글맵으로 검색하니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됨으로 나옵니다.

무사히 예약을 한 후

 

저녁은 숙소 인근에 있는 문어요리가 유명한 Impar Flores에서 먹었습니다.

이미지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이동합니다.

실내 전경과 새우감바스, 문어리조또와 화이트와인 글라스2잔

일찍 방문하여 사람들이 거의 없었으며 새우감바스와 문어리조또, 화이트와인 글라스로 2잔 주문했습니다.

새우감바스는 아는 맛이며, 문어리조또의 문어를 먹어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문어가 다들 연하고 부드럽다고 했는데 과연 그럴까?

먹어보니 진~짜 부드럽고 연하고.. 할머니들도 드실만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지? 하는 의문은 다음날 미식투어를 하면서 궁금증을 풀었답니다.

리조또는 제 입맛에 쌀이 덜 익은맛이라 그게 계속 입안에서 맴돌아서... so so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파두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파두(Fado)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민요로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수도이자 항구도시인 리스본의 번화가에서

많이 불리는 민중적인 노래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출처: 두산백과>

오후 7시보다 약간 늦은 오픈을 해서 기념품샵을 둘러보았습니다.

포투와인 1인당 1잔씩 시음가능/ 파두 공연 중 기타 공연

파두 공연장이 오픈이 되어서 입장

관람객은 한 20여명 정도되었으며 90%이상이 한국인, 4명은 현지인(?)으로 현지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설명을 영어로 진행하였습니다.

오른쪽 클래식기타를 연주하시는 분이 공연 중간 중간 파두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으며,

왼쪽의 기타는 포르투칼 기타라고 하는데 기타연주시 맑은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녹음을 했어야 되는데 무척 아쉬웠습니다. 너무 너무 맑은 귀에 착 감기고 듣기 좋은 소리였습니다.

드디어 여자 가수분이 오셔서 노래를 부르는데..

남편은 포트와인 마시고 시차적응에 이동으로 인한 여독에 눈이 차르르 감다가 떳다가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맨 앞자리에 앉아서 졸면 실례일것 같아 남편이 무척 힘들어했습니다.

파두는 리스본에서 출발하였다고 해서 리스본에서도 한 번 들어보고 싶어했으나...

남편은 그저 so so 리스본에서 듣는 건 별로라고 하네요...

여행와서 문화공연 관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