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둘레길 - 역사유적지와 함께 걷는 길 1편

점점 날이 더워지고 외부로 나가서 활동을 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인해 아직도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웅크리고 있으면 관절 약화, 심리적 우울감 등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가끔씩은 야외에 나와 가볍게 걷기 운동을 통해 비타민D도 섭취하고 근력도 향상, 혈액순환 개선 등 생활에 활력소도 생깁니다. 이러한 걷기 운동에 역사를 공유하면서 걷는 둘레길 5군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역사유적지와 함께 걷는 길 5군데 중 1편에서는 수원화성 성곽길과 화성 융건릉 둘레길을 소개합니다.

 

1. 수원화성 성곽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동양 성곽의 백미로 불리는 수원화성은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이용해 만들어진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였다고 한다. 수원 화성은 정조가 만든 계획도시이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지바른 화성으로 모셨고, 효심이 지극한 정조는 화성에 20여 차례나 행차했다고 합니다. 이후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이 소실되었다가 1975년부터 복원 공사를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출처:수원 시청 화성 성곽길>

• 코스: 팔달문-서장대-장안문-팔달문 또는 북서포루-(장안공원)-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연무대-창룡문-팔달문
• 걷는거리: 5.5km
• 걷는 시간: 2시간 30분~3시간
• 난이도 : 쉬운 편
• 특이사항 : 화성열차를 운행한다.

화성 어차는 팔달산과 연무대 사이를 오가는 관광열차로 관광코스로는 연무대-화홍문-화서문-장안문-화성행궁 광장 앞-팔달문-팔달문시장-수원화성박물관-연무대로 다시 온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과 화성 성곽길 돌다가 힘들면 이용해볼 만합니다. 

수원화성 관람 안내도 및 관람코스 추천은 수원문화재단에 가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swcf.or.kr/?p=67

수원문화재단

그 외, 수원화성 성곽길 걷기에 자세한 설명과 맛집, 카페를 소개한 기사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04/340613/

세계 문화유산 수원 화성-수원 화성 성곽길 걷기

개인적으로 수원화성 성곽길 중 가장 좋아하고 예쁜 곳은 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 구간입니다. 

 

수원시 저작권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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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성 융건릉 둘레길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릉은 사도세자의 묘입니다. 원래 경기도 양주군 배웅산에 있던 것을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즉위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으며 현릉원이라 하여 온갖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정조는 죽어서도 아버지의 곁에 있기를 소망하여, 융륭 곁에 묻혔으며 그 두 개의 왕릉을 합쳐 융건릉, 혹은 화산릉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융건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매표소로 들어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건릉은 왼쪽, 융릉은 오른쪽입니다. 둘레길 방향은 어느 쪽이든 다 좋습니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 코스: 매표소-건릉-갈림길-융릉-매표소 (어느 쪽을 먼저 돌아도 상관없습니다.)
• 걷는 거리: 3.3km
• 걷는 시간: 1시간 10분 소요
• 난이도: 쉬운 편
• 특이사항: 인근 용주사도 들려보면 좋습니다.

그 외, 융건릉 둘레길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g.go.kr/archives/2285710

역사와 함께 걷는 길 “융건릉 둘레길”

 

문화해설도 가능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미리 전화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용안내는 아래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s://tour.hscity.go.kr/NEW/1tour/history1.jsp

융릉·건릉 < 역사 < 관광지정보 < 홈

 

오늘 소개한 수원화성 성곽길과 화성 융건릉 둘레길 잘 보셨나요?  이 두 곳은 자녀와 혹은 부모님과 같이 여유 있게 산책할 수 있는 걷기 편한 길입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나들이 겸, 안전하고 건강하게, 코로나 방역수칙 지키면서, 둘레길을 걷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