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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원 호캉스] 3대가 함께 한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

by NP(New Place) 2021. 6. 1.

친정엄마와 자매, 손녀까지 3대의 호캉스 나들이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행사가 많은 달이다. 특히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이라 스승의 날인 15일에 친정엄마와 호캉스를 수원역에 옆에 있는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계획은 여동생이 준비를 했습니다. 수원역에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이 들어선지는 7년 가까이 되었지만 한 번도 숙박한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여동생의 준비로 트윈룸 객실을 2개 잡고, 수원역 인근 융건릉에서 잠시 산책을 하다가 점심먹고 호텔 체크인 후 휴식하고 저녁을 먹는 계획을 세웠으나, 비도 오고 친정엄마께서 하루 전날 코로나 2차 접종을 받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융건릉은 취소하고 점심은 고기를 드시고 싶다는 친정엄마의 의견에 따라 가보정에서 갈비를 거하게 먹었습니다.

 

호텔로 체크인하고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로 군더더기 없이 좋습니다. 화장실에 욕조도 있어 좋았으며, 특별히 슬리퍼가 얄팍한 1회용 아닌 도톰하니 좋았습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뷰는 고등동 일대에 재개발을 하여 아파트가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좀 어수선한 느낌도 있으나 곧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왼쪽부터 호텔슬리퍼와 호텔뷰 풍경

저녁은 애경백화점 지하에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친정엄마는 쌀국수를 처음 먹어본다며 무척 맛있게 드셨습니다. 애경백화점을 둘러보다가 청바지가 맘에 든다고 하셔 청바지를 사드리고 호텔로 돌아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은 조식이 포함된 경우로 조식을 먹으러 1층 더 스퀘어로 향했습니다. 

호텔 조식당 더 스퀘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에 맛난 조식을 먹습니다. 조금 일찍 내려오니 식당이 한산합니다. 가짓수가 많지 않아도 꼭 있어야 할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 먹을만 합니다. 조식을 먹으면서 식사하시는 다른 분들을 보니 가족단위, 부부단위, 친구끼리 많이 온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쉬어갈 수 있는 곳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 2층에서 애경백화점 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나옵니다. 그 통로를 지나가다 보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나오고 창가에는 넓직한 간단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카페 같은 분위기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좌측부터 호텔 2층에서 애경백화점으로 이어지는 통로,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맞은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애경백화점, 수원역은 제일 혼잡한 곳인데 이곳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창가자리는 웬만한 카페입니다. 애경백화점에서 쇼핑하다 잠시 쉬어갈 곳이 필요할 때 이곳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노보텔 엠버서더 수원 호텔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배달음식도 시킬 수 있어 좋습니다. 주말에는 조식을 부페를 제공합니다. 너무 늦게 가면 뷔페 음식의 리필 속도가 느리거나 안 해줄 수 있으므로 조금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원역, 애경백화점 쇼핑하고 힘들면 2층 중간에 세븐일레븐의 쉴 곳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