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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5월 연휴 강원도 평창여행 1일 차

by NP(New Place) 2021. 5. 5.

비바람이 흩날리는 날 평창여행 1일 차


5월 근로자의 날
5월 연휴가 시작되는 근로자의 날에 가족여행으로 평창으로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부터 비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더니 비가 오다가 안오길 반복되었습니다.

 

1일 차 일정

점심식사 - 이효석문학관 둘러보기 -  평창 숙소 체크인 - 대관령 삼양목장 방문 - 숙소에서 저녁을 먹는 일정이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미가연
미가연에서 메밀국수와 메밀전을 먹었습니다. 비빔메밀국수는 뭔가 쌉쌀한 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맛이며, 일반적인 맛이 아닌 독특한 맛이 났습니다. 국물이 있는 메밀국수는 국물이 아주 많이 있는 일반적인 메밀국수는 아니고, 소바처럼 메밀면을 담갔다가 먹어도 되거나, 또는 육수를 면에 부어서 먹어도 되는 방식입니다. 둘 다 맛있긴 하지만 저희 가족은 국물이 있는 메밀국수가 더 맛있다는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메밀전은 아주 얇게 2장 나왔으며 맛은 물론 맛있습니다.

왼쪽부터 메밀면, 비빔메밀면,메밀전

 

이효석 문학관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 여유 있게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언덕길을 올라 매표소에서 코로나로 인해 온도 체크를 한 후 입장합니다. 올라가다 보면 물레방아, 정자 등 쉴만한 곳도 있으나 비가 와서 대충 둘러보고 실내시설로 들어갔습니다. 실내에는 이효석 일대기 전시관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외부로 나와보니 이효석 작가님이 비를 맞고 있는 동상이 보입니다. 잠시 둘러보고 나옵니다.

이효석문학관


숙소는 평창 알펜시아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호텔 체크인을 오후 3시입니다. 저희는 30분 일찍 도착하여 스위트룸을 2개 예약을 했었습니다. 룸 1개는 바로 준비가 되는데 1개 룸은 1시간 이후 가능하다고 하여 짐을 한 곳에 몰아두기로 하였습니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이라 방의 크기가 넓습니다. 거실과 침대가 분리되어 있고 화장실도 욕조, 샤워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그러나 욕실에 치약, 칫솔, 일회용 면도기는 없으니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칫솔, 치약세트 상품이 3,500원 합니다.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따로 되어있습니다. 커피는 디카페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View는 호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커피(디카페인도 있음), 거실, 쇼파
룸에서 본 바깥풍경, 자그마한 호수가 있음

룸을 잠시 들러본 저희 가족은 호텔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한 결과 목장이 3군데 나왔으나 제일 거리가 먼 대관령 삼양목장에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
강원도로 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목장은 처음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바람까지 부니 추워서 얇은 패딩을 챙기고 옷도 여러 겹 입었습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이 젤 꼭대기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알이 추워서 양 떼 몰이 행사는 취소되었습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 전망대로 갔다가 동물 체험하는 곳 들렸다가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동해 전망대에 가니 바람이 많이 불고 날도 흐려 버스에 타신 분들도 다들 후다닥 사진 찍고 버스에 타기 급급했습니다. 날이 좋으면 동해바다가 보인다고 합니다.

대관령 삼양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