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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바람부는날 제주 동부 나들이 1일차(맛집, 카페, 골목탐방)

by NP(New Place) 2020. 5. 21.

바람부는날 뚜벅이의 제주 동부 나들이 1일차

5월 연휴에 다녀왔던 제주도를 다시 2박3일 일정으로 다시 여행왔습니다. 연휴때에와는 다르게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게 보입니다.

 

동아일보 2020년 5월8일 보도자료의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 어린이날까지 19만3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하지만 연휴가 끝나자 침체기로 돌아섰다. 80%대의 렌터카 업계 가동률은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제주시 연동 지역 쇼핑, 유흥거리에서도 영업을 포기하는 업소가 줄을 잇고 있다. 여행사 폐업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숙박, 음식점 등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출처 : 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508/100954671/1

연휴 끝나자 다시 썰렁… “관광지 업소 한두달내 줄폐업 불보듯”

“25년 준비해서 지난해 문을 열었는데, 1년 만에 문을 닫는구나 싶어 앞이 캄캄했습니다.”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근대사박물관을 운영하는 조문규 대표(62)는 부도 공포에…

www.donga.com

 

제주공항이 가까워지고 있어 비행기 창문을 보니 한라산이 보입니다

 

 

비행기 안에서 본 한라산

 

 

 사실 이번 제주도 여행은 큰 딸아이가 제주도 한달살이를 마무리하는 중이기 때문에 딸과 데이트도 하고 짐 정리 도와줄까하고 겸사겸사 내려왔습니다.

1. 나들이 코스

①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만나서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고 하는 자연산 뿔소라가 대표 메인 재료라고 합니다.

② 김녕 산책 후 쪼글락 카페 방문

③ 월정리 팰롱팰롱 빛나는 소품샵 방문 → 월정리 골목 탐방

④ 함덕해변가 야경 감상

 

2. 함덕현지인 맛집 및 나들이

1. 자연산 뿔소라와 함께하는 키친테왁(함덕현지인맛집)

뿔소라는양식이 되지않는다고 합니다. 대표 메뉴는 뿔소라게우밥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뿔소라스파게티(알리오올리오)와 돈까스샐러드를 주문하였습니다.

 

 

 

뿔소라 스파게티

 

 

 

 

 

돈까스 샐러드와 바게트 

 

 

뿔소라안에 바질소스와 뿔소라가 들어있습니다. 면과 잘 섞어서 드시면 되는데 뿔소라가 식감이 좋고 신선해서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 돈까스 샐러드는 아는 입맛으로 무난합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대표메뉴인 게우장밥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2. 든든히 점심을 먹고 김녕으로 갑니다. 201번 버스를 타고 김녕초등학교에서 내린 후 해안가로 산책을 합니다.

 

김녕청굴물

 

 김녕 해안가를 둘러보다 보니깐 청굴물이 나옵니다. 한라산을 타고 나오는 용천수라고 합니다. 이곳에 몸을 담그면 만병이 치료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여겨 많은 분들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거의 안보이네요. 또한, 이곳은 금속공예벽화마을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담장에 금속으로 아이들 표현한 것도 있고 제주도를 흑돼지로 표현한 것도 있습니다. 산책하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군데 군데 사진 찍으면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옛 등대도 보고 이동하다보니 바닷가가 나옵니다.

 

 

어제는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불어 바다 구경하는데 방해가 좀 되네요. 전망 좋은 카페로 들어갑니다. 인스타에서 핫한곳이라하여 들어가보는데 딱히 실내 인테리어가 평범한 것 같은데... 창문밖에 보니 바다전망이 일품입니다. 이 카페는 바다전망 맛집이네요. 여기서 유명하다는 돌하루방 커피와 김녕 라떼를 시켜봅니다. 여자들이 딱 좋아할 감성입니다. 돌하루방 커피에는 옆의 우유를 반쯤 넣어 밑에 에스프레소와 섞이게 하네요. 김녕 그때는 초록색의 크림을 라떼위에 흐르게 하고 잘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커피는 뭣들 맛이 없겠으나... 커피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예쁘네요. 여기서 잠시 쉬고 또다시 월정리로 이동합니다.

3. 월정리 팰롱팰롱 빛나는(수제비누전문점)가게와 월정리 골목 탐방
월정리는 대부분 렌터카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해안가 도로만 보게되더군요. 이번에 뚜벅이로 여행을 하니 못보던 눈에 띄지 않았던 월정리의 골목길에 이렇게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감성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팰롱팰롱 빛나는 (수제비누전문점)
수제비누전문점 거기서 거기지 뭐 특별할까 싶은데.... 디자인이 넘 예쁘네요. 재료들은 기본적으로 천연재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해안가 도로에서 안쪽에 들어가 있어 그냥 지나칠뻔 했습니다. 한라산 비누가 대표비누인가봅니다.

 

 

지인에게 선물할 한라산 비누를 사고 본격적으로 월정리 골목 탐방을 합니다. 골목을 지나 지나가다보면 하나씩 또는 연달아 감성 돋는 가게들이 나오는데 어쩐지 사람들은 안 보입니다. 어떤 곳은 ‘가게 임대’라고 팻말이 있는곳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안가보다는 골목안쪽이다보니 사람들이 안보입니다. 지나가면서 2명 봤네요. 코로나 이후 여행업의 타격이 크다고 하는데 제주도도 심각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함덕해수욕장 야경사진 올리고 마무리합니다.

 

 

3. 후기

갤럭시 핸드폰과 아이패드로 블로그 글 작성하기 넘 힘들어요. 핸드폰은 임시저장이 안되는건지 완료를 누르지 않으면 글이 날아갑니다. 아이패드도 처음 사용하는거라 사진을 잘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이해 바랍니다. 그래서 사진만 많이 올라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