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안전한 여행 13] 리스본 Altis Avenida hotel 이야기

건강하고 안전하한 여행 리스본 알티스 아베니다 호텔

리스본 산 타아 폴리니아 역에 도착 후 우버를 타고 호텔로 갑니다. 이번 여행에서 남편이 5성급 호텔을 예약해서 한껏 기대하고 가는데 우버 기사가 잘 모르는지 헤매다가 호텔 입구에서 내려줍니다. 

 

출처 : https://www.altishotels.com/

로비는 0층이며 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친절하지만 과하지 않은 세련된 매너로 영어를 못알아듣자 천천히 얘기해줍니다. 바로 호텔로 올라가 짐을 풉니다. 남편이 선택한 젤 낮은 등급의 더블룸에 조식 포함 상품이었습니다. 여기서 포르투갈의 마지막 3박을 묵었습니다. 

 

1. 숙소 내부(침실, 화장실)

포르투의 원베드룸의 숙소를 이용하다가 5성급의 호텔에 딱 들어가자마자 느낀점은 왜 이렇게 어둡지? 그리고 좁아서인지 답답하다였습니다. 실내가 컴컴해서 조명이 어디 있지 하고 찾았지만 원래 실내조명이 어둡습니다. 침실은 최상급 호텔답게 깔끔하게 베딩 되어 있으며 폭이 좁은 테이블은 간단한 소지품만 올려놓을만합니다. 그러나 침대 매트리스나 이불의 구성은 좋았습니다. 잠은 꿀잠이었습니다. 

출처 : https://www.altishotels.com/

화장실은 그나마 좀 넓습니다. 어매니티는 호텔 자체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욕조가 있습니다. 화장실에는 변기와 비데가 있습니다. 비데가 옆에 있는 건 처음 봅니다. 

출처 : https://www.altishotels.com/

관광을 하고 돌아오면 턴다운 서비스와 함께 초콜릿 2개와 메시지를 두고 갑니다. 세심한 센스에 감탄하지만 룸은 좁고 답답합니다. 물론 첫날에 숙박했던 마이스토리 호텔 아우로(My Story Hotel Ouro)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2. 위치

알티스 아베니다 호텔은 리스본에서 지형상 평지이며,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있으며, 교통이 편리합니다. 시내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 이동을 하고 바로 인근에 페드로 4세 광장, 코메르시우 광장, 전차 타는 곳도 다 인근에 위치에 있어 이동은 정말 편합니다.

 

 

3. 조식

호텔의 즐거움 중 하나가 조식이 아니겠습니까?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는지 5시쯤 깨서 7시에 조식을 먹으러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느낌이기에 긴팔가디건을 챙겨 입고 들어갑니다. 좀 더 따뜻한 날씨에는 베란다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2월에 제가 여행 갔을 때는 오픈하지 않았답니다. 창문 너머에는 상조르제 성이 보입니다. 알티스 아베니다 호텔 조식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스파클링 와인이 있습니다. 마셔보고 싶었지만 직원에게 영어 또는 미소로 띈 얼굴로 바디랭귀지를 하기 싫었고 무엇보다 아침부터 살짝 취할까 봐 3일 내내 쳐다만 보았습니다.

 

조식메뉴는 식빵 및 다양한 종류의 빵류, 나타, 다양한 씨리얼과 우유, 신선한 요구르트, 과일, 따뜻한 음식, 다양한 햄, 각종 치즈, 무화과 마말레이드 등 다양했으나 딱히 목이 메어 잘 안 넘어갑니다. 5성급 호텔 조식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주관적인 견해). 

 

4. 그 외 

8층에 있는 sundeck은 호텔 투숙객에 한해 올라갈 수 있는데 오후 8시 이전까지만 개방한다고 하나 한번도 이용을 못했으며 그 외 호텔 시설을 리스본 관광하느라 이용을 못해본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분명 호텔 내부, 조식 사진을 촬영한게 있는데 찾아보니 하나도 없어서 위의 사진들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5. 총 평

• 리스본, 포르투 호텔, 숙소들은 숙박요금 외 별도로 1인 1박당 2유로의 city tax가 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 7박을 했으니 총 28유로를 냈습니다.
• 알티스 아베니다 호텔에 대한 제 주관적인 견해는 위치(5/5), 실내컨디션(3/5), 서비스(5/5), 조식(3.5/5)으로 재방문의사는 가격이 저렴하면 방문 의향이 있습니다. 

 

다음편에는 본격적으로 리스본 여행기를 올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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