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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제주도 여행 3일차 관광코스 및 맛집

by NP(New Place) 2020. 5. 9.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안개가 자욱하고 날이 흐립니다. 어제 우도 잘 다녀왔다고 생각되는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공항을 가야되서 숙소근처에 있는 서우봉 둘레길과 이호테우등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관광코스

1. 서우봉 둘레길

오늘 오전은 함덕 해변가에 있는 서우봉 둘레길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서우봉으로 올라가기 전 입구에는 진드기 관련해서 예방할 수 있는 약 분사기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게시판을 보니 옷에 뿌리라고 되어있는데 발목이 드러난 부분에 뿌려 다시 옷 위에 뿌리고 출발합니다. 약간의 오르막으로 시작되는 구간을 지나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산책 구간 양 옆으로 꽃들이 피어 산책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또한 왼쪽을 보면 함덕 해안가가 한눈에 보입니다.

중간쯤 가다보니 말들이 노니는 게 보이고 흑염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서우봉 산책길 한 바퀴 돌고 올 때까지 10명 정도 뵈었던 거 같습니다. 마스크를 쓰신분들고 있고 안 쓰신 분들도 눈에 띄지만 다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2. 이호테우 등대

공항가기 전에 공항에서 가까운 이호테우 해변을 보기로 했습니다. 유명한 말 등대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빨간 말 등대와 흰말 등대가 있습니다. 요즘 제주도 바닷가는 어딜 가도 물이 초록빛에 맑습니다. 말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내비게이션에 '이호테우 등대'로 검색해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호테우해변으로 검색했더니 해변가로 안내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주차공간도 부족합니다. 듣기로는 주차장 널널하다고 했는데.... 다시 한번 내비게이션을 검색하여 '이호테우 등대'로 왔습니다. 진짜 주차공간 넉넉하고 사람 별로 없습니다. 빨간 말 등대가 가까이 있어 구경하고 흰말 등대는 좀 멀어 보여 멀리서 사진으로 만족했습니다.

 

제주도 맛집

1. 털보식당

서우봉 둘레길을 다녀온 후 아침을 먹으러 함덕에 있는 털보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세트메뉴 3인분으로 4명이 먹었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빠져있었지만 고등어구이와 해물뚝배기와 흑돼지불고기가 포함된 셋트 메뉴 1인분이 13,000원으로 3인 세트를 주문하고 4명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들 모두 짜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2. 한라진 칼국수

이호테우 말 등대를 보고 공항 가기 전에 마지막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하며 해변가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다 노란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칼국수를 하는 곳인데 보말 칼국수도 있습니다. 제주 여행에서 보말 칼국수는 한 번도 먹어보질 못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보말칼국수, 비빔국수, 돔베고기 점심특선을 주문하였습니다. 깔끔한 내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대하던 보말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맛이 진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또한 돔베고기도 냄새나지 않고 딱 알맞게 점심을 먹었습니다.